줄거리
삶의 의욕이 없는 남자
어느 마을에 겉보기에는 평범해 보이지만, 어떤 일도 전혀 손대지 않는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타다시'라고 부르며 그의 존재를 웃음거리로 삼았습니다. 타다시는 매일 농장에 가지만, 농장을 전혀 돌보지 않고 그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가 먹는 것은 근처 강에서 잡은 물고기나, 마을 사람들에게 받은 음식이었으며, 그 중에는 때때로 썩은 것도 있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은 타다시의 태도에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하여 그에게 "우선 농장을 갈아라!"라고 강하게 주의했습니다. 그러나 타다시는 “나는 배고프지 않으니, 하고 싶지 않아”라고 대답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어이가 없어하며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할 생각이냐?”라고 따졌습니다. 타다시는 웃으며 “삶의 의욕이 없는 남자는, 아무것도 먹을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고 떠나갔습니다.
몇 달 후, 마을은 기근에 시달리게 되고, 식량 부족이 심각해졌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필사적으로 서로 돕고 있었지만, 타다시는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마을 구석에 저항 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타다시는 여전히 농장을 갈지 않고 무위도식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모습은 마을 사람들의 분노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결국, 기근이 지속되는 가운데 타다시는 마을 사람들에게 완전히 외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마을로 이주하게 되었고, 다시 한 번 “삶의 의욕이 없는”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타다시의 이야기는 무책임한 삶의 방식이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교훈을 마을 사람들에게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