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그물 만드는 마을
옛날 옛적, 물고기가 풍부하게 살고 있는 아름다운 여울이 있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물고기를 잡기 위해 매일 낚시를 하러 나갔습니다. 그러나 어느 해, 새로운 마을 사람인 요시오가 이사 오게 되었고, 그는 마을 사람들과는 달리 언제나 여울 앞에서 멍하니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다른 마을 사람들이 매일 잡는 물고기를 부러워하며, 씁쓸한 마음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나는 저리도 맛있어 보이는 물고기를 잡을 수 없는 걸까?"라고 요시오는 매일 한탄하면서 말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모습을 보고 신기하게 생각하며, "그럼 그물을 짜서 물고기를 잡으면 되잖아"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요시오는 그들의 말을 듣고도 그냥 여울에 앉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물 같은 건, 시간이 걸리고, 하고 싶지 않아"라고 그는 변명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을 사람들은 요시오의 부러운 눈빛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물고기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었고, 결국 여울의 아름다움에도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를 친절하게 생각하며, 낚시의 요령과 그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만, 요시오는 언제까지나 여울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남의 성공을 부러워함으로써 자기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 큰 폭풍이 찾아와 여울은 심하게 치렀습니다. 그로 인해 잠시 물고기를 잡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느긋하게 물고기를 바라보고 있던 요시오도 그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무된 마을 사람들은 폭풍 이후에 대비하여 그물을 수리하거나 새로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 광경을 본 요시오는 자신의 무위에 깊이 후회하게 되었고, 마침내 그물 만들기에 착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남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내 손으로 행복을 쟁취하겠다"라고 그는 마음에 결심했습니다. 마을은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고, 요시오도 어느새 여울의 행운을 쟁취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