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빈속의 기적
어느 마을에 타케시라는 남자가 있었다. 그는 가난해서 항상 먹을 것이 부족했다. 타케시는 매일같이 빈속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그의 주변 사람들이 식사를 하는 냄새에 이끌려 결국 참을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식당에 가기로 했다.
식당에 들어서자 타케시의 눈에 들어온 것은 보기에도 냄새도 최악인 음식이었다. 타서 태운 고기, 썩은 채소, 그리고 알 수 없는 액체가 얹어진 밥. 동료들은 그 음식을 보고 접시를 돌려주려 했지만, 타케시는 빈속에 이겨내지 못하고 "빈속에는 맛없는 것이 없다"라고 중얼거리며 없는 돈으로 그 음식을 주문했다.
음식이 배달되자 그 맛이 너무 형편없어서 동료들은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러나 타케시는 이미 빈속이어서 무엇을 먹어도 맛있게 느끼는 신경을 가지고 있었다. 그날 그는 그 악몽 같은 음식을 한 입, 또 한 입 먹어 나갔다. 주변의 동료들은 그의 모습을 보면서 타케시도 이제 한계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입을 먹었을 때, 타케시는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아... 이것이 진짜 악몽이구나"라고 말했다. 주변의 동료들은 순간 웃음을 참을 수 없었고, 타케시의 모습을 보고 대폭소를 터뜨렸다. 그 순간 타케시는 마음속으로 확신했다. "아무리 맛없는 음식이라도 빈속이면 다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그는 집으로 돌아가 빈속을 안고 다시 다음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